수원, 파주, 안성시가 올해 물가안정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물가관리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수원, 파주, 안성 3곳을 최우수 시·군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시·군은 안양시, 시흥시, 과천시 등 3곳이며, 장려는 안산시, 부천시, 광명시, 의정부시, 연천군, 양주시 등 6곳이 뽑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공공요금 안정관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물가안정 우수시책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수원시는 상수도요금, 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을 지난 2011년 9월 이후 동결하고 올해 상수관 및 시설물 관련 원가를 7억4천700만원 절감해 상수도요금 상승요인을 억제했다.
파주시는 상·하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요금 인상시기를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조정했고 군 장병 할인업소와 지역물가안정의 날 지정, 착한가격업소 이용 자체 부서평가 등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안성시는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 실천결의대회 추진, 공직자·기업체 온누리상품권 구매 이용운동 등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물가안정 관리 평가가 물가업무에 대한 각 시군의 관심과 행정력 집중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