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치료전문 자생한방병원이 한방의료재단으로 거듭났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생의료재단이 재단법인의 정관을 변경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15개 의료기관에 의료진 146명과 병상 582개, 직원 650명을 둔 자산총액 653억원 규모의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 재탄생했다.
신준식 이사장이 전국 15개 자생한방병원과 자생한의원을 포함해 개인재산 617억원을 출연한 자생의료재단은 재단 소속 의료기관의 의료사업 수익을 척추 관절 연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척추 관절 치료법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거쳐 한방 치료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의대 지원자 중에서 장학생을 뽑아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우수 인재들이 한의학에 관심을 두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 이사장은 “개인병원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좀 더 공익적인 의료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