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전설비의 전자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인천대공원 인근 소래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송전철탑을 이용하여 실시간 전자계 측정값 및 노출기준치에 대한 안내전광판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전자계 노출 국제 가이드라인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비전리방사선 보호위원회(ICNIRP)에서 2010년 11월에 전자계 노출 가이드라인을 200uT(마이크로 테슬라)로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전기설비기술기준에 의거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기준치보다 강화된 83.3uT로 채택하고 있다.
인천한전은 시스템 설치를 통해 송전선로 인근 주민들에게 전자계 국내 기준인 83.3uT(마이크로테슬라)에 비해 송전설비의 전자계는 아주 낮은 수치(0.65uT)임을 적극 알리며 시민들이 전력설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있다.
앞으로 인천한전은 전자계 안내 전광판 설치개소 확대 및 전자계 현장 방문 측정 서비스 등 대국민 전자계 이해증진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