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양시의회가 2014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갈등(본보 22일자 9면 보도)을 빚었으나 새누리당이 제출한 원안대로 예결위원 12명(새6·민5·기타 정당1)으로 합의하고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이 빠진 채 반쪽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파행사태는 일단락됐다.
고양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5일 오전 의원 총회를 열어 예결위 구성과 관련 새누리당 의견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는 오전 11시부터 4개 위원회별로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애초 전체의원 30명 중 1명의 결원(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을 이유로 예결위원 수를 12명에서 11명으로 줄이고 정당 구성 비율을 새누리당 5명, 민주당 5명, 정의당과 무소속 1명으로 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새누리당 6명, 민주당 5명, 정의당과 무소속 1명 등 12명으로 할 것을 주장하며 22일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했다.
시의회는 여야 합의로 예산·결산심사 하루 전인 12월5일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6명, 민주당 5명, 정의당과 무소속 1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