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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위, 북수원민자도로 전면 재검토 촉구 ‘4200배’ 돌입

29일까지 닷새간 진행

 

북수원민자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재검토’ 촉구 행동에 나섰다.

수원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북수원민자도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이날 수원시청 앞에서 “북수원민자도로는 절차상 문제가 있고 환경피해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면서 “시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 촉구 4천200배’에 돌입했다.

공대위 회원들은 이어 29일까지 닷새간 매일 840번씩 절을 하는 4천200배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인간 띠 잇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동빈 공대위 위원장(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수원시는 환경파괴, 학교 소음 등 각종 문제가 산적한 북수원민자도로 건설 강행 의사를 표했다”며 “2016년 대비 민자도로의 사업비 예산금액이 4천200억원에 이르는데 전면 재검토를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4천200배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회원들은 지난 6월 시청을 한 바퀴 에워싸는 인간띠 잇기 행사와 1인 시위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로건설이 늦어지면 3만1천 가구가 입주하는 광교신도시에 심각한 교통난이 빚어진다”면서 “내년 8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2017년 말 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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