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민수분야 항공산업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산·학·연·관 드림팀이 25일 구성됐다.
인천은 하루 750여편의 전 세계 민간항공기가 움직이는 동아시아 최대의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다. 공항은 단순히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화물이 모이고, 정보와 문화가 교류되는 창조경제의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복합적인 산업 공간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항공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설 또는 면세점과 상점 등 아주 단편적인 상업 공간으로만 활용했을 뿐 산업적인 접근이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감한 산·학·연·관 5개 기관은 이날 ‘상호소통과 협업을 통한 인천항공산업육성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인천을 민간분야 항공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공동의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하고, 항공산업육성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인천 항공산업육성 산·학·연·관 드림팀은 인천에 항공산업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항공산업 산·학·연·관 융합지구를 조성키로 했다.
또 인천을 민간분야 항공정비·부품산업의 연구·개발, 교육·훈련의 중심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의 제조업을 항공산업으로 구조 고도화를 시키는 강소기업 육성과 글로벌 사업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항공안전과 관련 인증을 담당하는 항공안전기술원 유치 추진 등 민수분야의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