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교육청과 합동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근절키 위해 다음달부터 연중 청소년 유해약물(담배)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아편과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으로 마약으로 분류, 청소년유해약물로 지정돼 있다.
최근 5년간 성인 흡연율은 감소했지만 남자 청소년 흡연율은 오히려 16.3%까지 상승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 흡연율 증가 원인을 교내흡연을 통한 신규 흡연자 지속 양산으로 보고 교내흡연과 담배구입경로를 차단해 나가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 이번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청소년 출입이 잦은 업소에 대해서는 판매행위를 금지하는 전단지 3만매를 배포하고 담배판매업소를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