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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속가능 발전도시 새 모델

광역지자체 최초 지속가능성 보고서 GRI 등재
타 지자체·기업·공공기관 등 정책수립 토대 마련

인천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제기준을 적용해 작성한 지속가능성보고서가 지난 26일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GRI 가이드라인에 맞춰 크게 조직 프로필과 경제·환경·사회정책, 그리고 도시정부의 특성을 고려한 공공정책의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안에는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설문으로 도출한 18개 정책이슈들이 포함됐으며, 모든 정책이슈들에 대해 정책목표와 전략, 시스템, 성과와 보고라는 전 과정이 분석 평가됐다.

지금까지의 일반적 성과보고서와는 달리 지속가능성을 기초로 한 경제성장, 사회안정 및 통합, 환경보전 등을 주제로 다뤘다.

또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정책이슈 선정부터 진행단계까지 3차례의 의견수렴 등 소통 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보고서의 객관성과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이에 시는 다음달 1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의 GRI 등재를 기념한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관련 국제기구인 UN지속가능발전센터, UNRCE가 참여한다.

또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발전 도시 인천’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지속가능발전 모델 도시에 걸맞은 선도적 역할을 수행키 위해 내년은 인천시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지표와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이 지표와 가이드라인이 개발되면 수범사례로서 타 광역단체 등에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을 유도하게 된다.

또 지역 내 기업·공공기관 등에도 지속가능발전 정책수립의 토대를 마련해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섭 시 환경정책과장은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사회·환경이라는 단절된 사고의 벽을 허물고 현세대와 미래세대 간 상충적 이해의 벽을 허물어 사람과 자연·사람과 사람의 조화와 균형의 문을 내는 일”이라며 “인천의 첫 보고서가 부족한 점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창대한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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