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주) 간의 교류 협력이 강화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티 클락(48) 수상이 이끄는 캐나다 BC주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캐나다BC주와 도 간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4년 간 교류 협력사업을 약속하는 구체적 실행계획(액션플랜)을 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체결하는 실행계획은 지난 2010년 2월 체결한 1차 계획의 연장선으로 오는 2016년까지의 구체적인 교류협력 실행계획이 담겼다.
도와 BC주는 이 실행계획에 따라 청정에너지, 디지털미디어 및 무선시스템, 농식품, 해양레저, 인적교류 및 시장개발 협력 등 6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와 BC주의 지난 1차 계획에서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Digi’ BC간 디지털콘텐츠 분야 협력, 도 환경국과 BC주 환경부 간 환경분야 협력, 경기도시공사와 BC우드 간 목조주택 분야 협력 등을 추진했었다.
캐나다 BC주 대표단은 29일까지 경기도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SK에너지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BC주 대표단의 경기도 방문과 제2차 액션플랜 체결을 통해 지역 간 교류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