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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비수 박진포 내달 결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의 수비수 박진포(26)가 다음달 두 살 연하의 예비신부 김지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성남은 28일 “박진포가 오는 8일 오후 12시30분 울산 MBC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뒤 “박진포와 같은 울산 출신인 신부 김지현 씨는 3년 전부터 만난 박진포의 첫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학성고-대구대 출신으로 2011년 성남에 입단한 박진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정규리그와 스플릿라운드에서 총 35경기 출전 1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6라운드를 시작으로 7, 16, 22, 24, 35라운드까지 총 6번의 K리그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며 차세대 오른쪽 수비수로 주목받았다.

박진포는 “올 시즌 여러 가지로 뜻 깊은 일도 많고 기억에 많이 남는 해인 것 같다. 이제 결혼도 하게 됐으니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팬여러분들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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