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개 시·군이 내년 모든 유치원생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는 올해보다 지원 대상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28일 각 시·군에 따르면 28개 시·군이 내년 유치원 만 3∼5세 모든 원생과 초·중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
이를 위해 각 시·군은 내년도 예산안에 해당 사업비를 편성, 의회에 제출했으며 일부 시·군은 내년 추경 등을 통해 급식예산 부족분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유치원생 및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 사업비는 도교육청과 일선 시·군이 분담한다.
반면 의정부·평택·구리시 등 3곳은 부분 무상급식을 진행한다.
의정부시는 초등학교 전 학년 및 중학교 2∼3학년과 유치원 만 5세만을 대상으로, 평택시와 구리시는 초·중학교 전 학년과 유치원 5세만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3∼5세 및 초·중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3개 시는 유치원 무상급식을 지원하지 않았고 6개 시는 5세만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했다. 또 9개 시는 중학교 일부 학년만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했다.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모든 시·군에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