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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사통팔달 포천 되길 희망한다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아 있다’라는 뜻의 사통팔달(四通八達)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요즈음에는 도로, 대중교통, 통신 등이 막힘없이 구비된 도시의 수식어로도 많이 활용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포천시는 이러한 수식어를 사용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시의 교통은 주로 남북방향으로 발달되어 있고, 도시규모에 비해 광역도로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특히 주요도로인 국도43호선은 출퇴근 시간 및 주말에 상습 정체현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시민들이 우리시가 해결해야 할 현안사항으로 제일 먼저 손꼽는 것이 교통문제이며, 이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우리시의 과제이다.

이에, 우리시는 ‘사통팔달 포천교통’이라는 비전하에 광역교통망 확충, 도로망의 체계적 관리,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사람중심의 교통안전계획이라는 4가지의 전략을 가지고 장기적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이러한 발전계획의 첫 단추로써, 2017년까지 약 2조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구리시 토평동을 시점으로 우리시 신북면까지 이르는 총 연장 50.54km의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경기 동북부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망 확보로 지역발전 및 관광·물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내년도에는 약 4천400억원의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돼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 및 순환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의정부~양주~포천을 잇는 포천선 철도 유치 등의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포천선 철도 유치는 철도노선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성(B/C)이 1.0 이상으로 나타나, 현재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분류돼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도43호선(선단~자작 간) 우회도로 개설, 포천~소흘 간 도로 확·포장, 어룡~구읍 간 및 축석~무봉 간 도로 개설공사 등 관내 도로망 확충을 위한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돼 상습 정체구역 해소 및 원활한 교통흐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간선도로 신호등 정비 및 접근관리, 회전식 교차로 도입 및 확대, 포천시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통한 첨단교통체계 기반조성 등 도로망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며, 대중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한 간선버스체계 구축, 지선버스 노선체계 개편, 환승체계 구축을 통하여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대중교통으로 개편될 것이다.

이처럼 우리시는 “사통팔달 도시 포천”으로의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연구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보다 더 나은 교통 환경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포천탄생 600년을 맞은 올해는 모든 길이 포천으로 통하게 되는 통일시대 중심 허브도시로 발돋움 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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