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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 용인·의정부 전철 안 밟도록 신중히”

이대영 녹지교통위원장 “예산확보 주력해주길”

 

이대영(52·사진) 수원시의회 녹지교통위원장이 현재 추진 중인 노면전차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신중한 사업진행을 당부했다.

이대영 위원장은 2일 열린 수원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녹지교통위원회 교통안전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가 추진 중인 노면전차 사업이 전국 최초인 만큼 용인시와 의정부시의 경전철처럼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잘못된 정책결정으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진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대영 위원장은 박래헌 시 교통정책과장에게 노면전차의 현재 추진상황과 정부로부터의 답변이 늦어지는 원인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이 위원장은 “노면전차는 수원시의 교통의 중심지인 수원역을 기점으로 장안구청까지 운행할 계획인데 이 노선이 통과하는 팔달문 구간은 수원시에서도 가장 교통이 복잡한 구간 중 한 곳”이라며 “한정된 도로 공간에 기존의 교통량에 노면전차까지 운행한다면 또 다른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체적인 교통체계를 바꾸는 최대한의 방법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영 위원장은 “경전철 보다는 적은 예산이지만 국비와 도비확보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천677억여원을 투입해 수원역~팔달문∼화성행궁∼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을 잇는 6.05㎞ 구간에 수원 도시철도1호선을 노면전차로 운영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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