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남구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희망2014나눔캠페인’ 출범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온도탑의 불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모금회 명예회장)과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나근형 교육감, 이인선 경찰청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상공회의소와 신세계백화점인천점이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면서 현재까지 총 4억9천400만원을 모금, 12.5도를 기록하고 있다.
조건호 회장은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며 “두 달 동안 진행될 나눔대장정에 290만 인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이어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송영길 시장은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인천이 올해만 18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하면서 인천 공동모금회가 전국에서 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실천으로 인천의 사랑의 온도가 속히 100도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14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인천시 전역에서 39억5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된 38억3천100만원보다 3% 증가된 것으로 사랑의 온도탑은 3천95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 한통화 2천원)와 관공서와 은행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은행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2-456-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