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5년간 겨울철(12∼2월) 화재 총 2천643건, 인명피해 145명, 재산피해 186억여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또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은 공동주택 337건(12.8%), 단독주택 253건(9.6%)이 발생했으며, 비주거시설은 산업시설 468건(17.4%), 차량 373건(14.1%), 생활서비스 302건(11.4%) 순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23명, 부상자 122명이 발생했으며, 주거시설에서 67명(46.2%), 산업시설 32명(22%), 생활서비스 19명(13.1%), 판매·업무시설 10명(6.9%) 순으로 분석됐다.
화재원인은 부주의 1천51건(39.8%), 전기적요인 593건(22.4%), 기계적요인 379건(14.3%), 방화 및 방화의심 198건(7.5%), 기타 미상 순이다.
부주의 화재는 담뱃불 327건(31.1%), 불씨·불꽃 등의 화원방치 177건(16.8%), 음식물 96건(9.1%), 불장난 85건(8.1%), 쓰레기소각 74건(7%), 가연물 근접방치가 71건(6.8%)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기온 급강하로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증가 추세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는 시기”라며,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