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4일 “내일 오전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국내 오염물질에 중국발 오염물질이 더해져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된다”며 “오후에는 이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내려가 호남 지방 등에도 약간 나쁨(81∼120㎍/㎥)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4일에도 중국 베이징과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풍을 타고 온 오염물질이 수도권의 자체 오염물질과 복합적으로 결합해 백령도와 서울 불광동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102∼183㎍/㎥를 기록, 하루평균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100㎍/㎥를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