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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중기육성자금 금리 확 내려간다

도-신한·기업銀 협약
은행별 금리경쟁제 도입
최대 2.5%p 인하될 듯

내년부터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가 올해 5%대에서 최대 2%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11개 시중은행 간 자율경쟁을 통해 융자가 공급되면서 금리의 약 1%p가 인하되고 여기에 도가 대출 이자를 기업을 대신해 지원하는 이차보전금(1~2%p)이 추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6일 김문수 도지사와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윤윤식 경기도중소기업연합회장 등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11개 시중 은행이 개별 대출 금리를 고시하고, 기업들이 이 정보를 보고 원하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이른바 ‘최고금리고시제’가 도입된다.

최고금리고시는 매월 1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은행은 최고금리를 1개월 단위로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도는 은행이 실제 대출한 금리를 취합해서 1개월 후에 실행금리를 별도로 고시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경기신보에 자금관리팀을 구성하고 11개 시중은행의 융자업무와 금리 고시제 등을 통합 관리할 전산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도는 시중은행 간 자율경쟁 도입으로 실제 기업들의 육성자금 대출금리가 2~3% 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에 비해 1%에서 최대 2.5%까지 금리가 낮아지는 셈이다.

황성태 경제투자실장은 “기존 제도가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일부 중소기업을 위주로 한 제도였다면 새로운 제도는 모든 기업을 위한 제도가 될 것”이라며 “제도만 잘 이용하면 필요한 자금을 1%대의 꿈의 금리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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