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스마트허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모색 포럼’을 지난 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8월 스마트허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민·관·산·학 협의회 창립식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전문가, 기업체, 시민 및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기보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온난화 속도가 지구 평균에 비해 두 배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온실가스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친환경스마트허브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에너지관리공단 김성훈 팀장은 ‘산업단지 에너지사용 현황 및 저감을 위한 향후 과제’, K-MEG사업단 한송수 부장은 ‘스마트허브에 대한 정부 에너지 저감사업의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김현삼 기획재정위원장은 ‘스마트허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과 조례제정(안)’에 대해 제안하고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지원 조례를 경기도의회에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후 전문가, 시민단체, 도의원 및 시 지자체 관계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허브 특색에 맞게 중소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조례 제정이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된 산업단지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경기도 내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지원을 통해 경기도 산업 및 중소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촉진하고 산업경쟁력 향상과 경기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