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오정아트홀 1층 공연장에서 클래식 발레 ‘잠 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
오정아트홀 어린이무용수와 서발레단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이자, 소녀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타의 매력적인 춤들로 꾸며진다.
오정아트홀은 지난 2005년부터 발레, 드럼, 해금, 색소폰, 풍물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발레수업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참여와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발레수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아트홀에서 발레를 지속적으로 배워왔다.
발레수업의 지도를 맡고 있는 서발레단은 오랜 기간 발레수업을 받아온 아이들에게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와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부천문화재단과 함께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발레 공연은 발레 수업을 받아 온 아이들에게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얻는 성취의 기쁨과 자기성장의 기회를,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발레공연을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공연.(문의: 032-677-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