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중국 광저우(廣州)시를 시작으로 웨이하이(威海)시, 칭화대, 재중국한인회 및 베이징한인회를 방문했다.
송 시장은 방문 첫날 쳔젠화(陳建華) 광저우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키 위한 교류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로써 앞으로 인천시와 광저우시는 경제무역, 도시건설과 관리, 도시혁신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
또 문화·교육·체육·보건 등의 분야에서도 적극 교류를 추진하며 양 도시 시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에 노력키로 했다.
송 시장은 체결식에 앞서 쳔젠화 시장에게 “양 도시 주요 인프라인 공항과 항만을 이용한 다양한 교류협력을 기대한다”며 “내년 열리는 인천AG를 올림픽 못지않은 성대한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은 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인들의 스포츠제전으로 북한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약소국 배려를 위해 비전2014프로그램을 통해 지도자 훈련장비 및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7일에는 웨이하이시와 인천AG 후원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영성시 용안항 항만 등 관계시설 시찰, 특강, 프레스 컨퍼런스 참여, 인터뷰 등의 일정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