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대표단이 지난 6일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아드일 이그나이시 마트루브(Adil Ignaish Matloob) 이라크 과학기술부 차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UN-APCICT은 이날 방문단을 맞아 UN-APCICT의 정보통신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전자정부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라크 정부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현재 이라크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국립 ICT 훈련센터에 UN-APCICT의 시설,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이라크 정부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UN-APCICT의 교육 프로그램이 아·태 지역을 넘어 중동 지역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UN-APCICT는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유엔서아시아경제위원회(ESCWA) 및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ECA)에서도 도입된 바 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가 중남미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지난달 5일 MOU를 체결, 설립 추진 중인 중남미 지역 ICT 교육센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UN-APCICT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소속기관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