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탑동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원적정사가 이웃돕기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찰 주지 주혜 스님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근 장애인 거주 시설 생활자 200명, 황송복지관 어르신 300명 등 총 500명에게 넥워머(350만원 상당)를 선물로 선사한 것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원적정사는 매년 산사음악회, 불우이웃 위한 김장김치 나눔, 휴일 등산객 위한 국수 무료 배식 등 귀감이 되는 일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혜 스님은 온정의 손길이 가슴 속으로 흐를 때 그 진가의 빛이 더해진다는 것을 실천을 통해 관철하는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한 주민은 “남모르게 선행하는 것이 진짜 가치를 낳는다는 스님의 말씀이 늘 뇌리를 스친다”며 흐믓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원적정사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성남시청 강당에서 ‘덕신 스님의 찾아가는 음악회’ 무료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