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 위기에 빠진 가정을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무한돌봄사업을 개시했다.
이 사업은 사업 시작 첫해인 2008년부터 올해까지 무한돌봄사업으로 혜택을 본 위기가정은 총 8만4천958가구다. 이들에게는 6년간 생계비 687억원, 의료비 210억원 등 총 929억7천만원이 지원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1천793가구(16억원) ▲2009년 5만8천617가구(683억원) ▲2012년 1만5천105가구(142억원)로 올해(9월 기준)에도 9천443가구에 88억7천만원이 지원됐다.
여기에 올해에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시·군마다 조직해 3천702가구에 56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시·군 무한돌봄센터에는 공무원 234명과 민간통합사례관리자 398명이 근무 중이다.
도는 위기가정 수급자 전락 방지를 위한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지난 2007년 21만명에 달했던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올 9월에는 19만1천명으로 2만명(17.5%) 가까이 줄었고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가 1.8% 가량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9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도는 이 같은 성과의 토대가 된 무한돌봄센터 종사자 격려를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무한돌봄대회를 열고 유공자 50명을 표창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사례관리자들이 일선 현장에서 이뤄낸 성과를 나누고 격려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