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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명고 ‘반크’, 외교사절단 역할 ‘톡톡’

위안부 서명운동 등 왕성한 행보
글로벌 역사외교아카데미도 참가

부천시 부명고등학교 반크 동아리 25명의 학생들이 사이버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반크’는 1999년 인터넷 펜팔로 외국친구를 사귄 청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단체로, 각 국가에 대한 홍보와 교류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 비정부 민간단체이다.

부명고 반크는 올해 처음 만들어진 동아리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독도 방문 체험단을 비롯해 글로벌 역사외교아카데미에도 적극 참가했다.

또한 이들은 위안부와 관련된 활동으로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교내 점심시간을 이용, 위안부 할머니들이 법적 증거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반크 동아리는 학교 밖에서도 서명을 받아 학생과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명고 반크는 최근 국내외에 영유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독도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독도의 역사, 지리, 특산물, 독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 등을 패널로 제작해 독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26일 경기도교육청과 부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청소년 꿈틀 진로체험에서 부명고등학교 인문계열 대표 동아리로서 부스를 설치해 많은 학생들에게 공공외교와 다양한 역사지식을 제공했다.

권혁준(18·2학년) 단장은 “서명에 동참한 1천500여명의 서명지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보내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우수동아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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