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지역민과 직원들이 함께 하는 자선바자회, 어린이 기부문화체험 ‘문화를 키우는 작은 씨앗, 행복한 동전 행복만만’, 배기동 관장의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 특별강연, 빅토리아 오페라단의 송년음악회 등으로 이뤄진다.
자선바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열리며, 박물관 직원들과 지역민, 관람객 등 여러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마련된 물품을 판매한다.
바자회 물품은 행사 당일까지 기증받으며, 판매 수익금은 박물관 인근 군부대 장병 위문과 경기북부 지역 소외계층 방문 지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바자회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기부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마련된 ‘문화를 키우는 작은 씨앗, 행복한 동전 행복만만’은 미리 박물관에서 준비한 동전을 어린이들이 직접 기부함에 넣어 기부에 대한 작은 씨앗을 심는다는 의미로 진행된다.
오후 2시10분부터는 박물관 다목적 강당에서 배기동 관장의 특별강연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가 이어진다.
배 관장은 박물관 상설전시의 주제인 ‘인간의 진화’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 설명하며, 인간이 진화를 거듭하며 만물의 영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사진과 그래픽 자료를 활용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부터 성악가들로 구성된 빅토리아 오페라단의 송년음악회가 다목적 강당에서 펼쳐진다.
오페라단은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소프라노 김한나·최경아), 가요 ‘젊은미소’, ‘그대를 위해’, ‘영원히 사랑할 거야’, ‘Together 아하!’(소프라노 김한나·가수 최우진), ‘영화음악 ‘Over the Rainbow’, 캐롤 ‘Silver Bell’(소프라노 김한나), ‘White christmas’, 샹송 ‘Padam Padam Padam’(소프라노 최경아)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서한다.
송년음악회는 오는 21일 오후 한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배기동 박물관 관장은 “문화만남의 날 ‘행복만만’은 박물관이 위치한 경기북부 지역민들에게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화합의 자리로 마련했다”며 “지역민과 관람객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830-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