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0일 중원구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강당에서 장애인과 가족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지은 지 18년이 넘어 노후한 복지관 시설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5월부터 11억8천만원 예산이 투입돼 10월 30일 준공했다.
하루 250명이 이용 가능한 복지관은 대지 1천47㎡, 건축연면적 1천536.9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인지치료실, 정보화교실, 문화교실, 요리교실, 강당, 카페테리아 등 16개의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장애유형의 장애인은 생애주기별로 제공하는 재활·평생교육·사회적응 프로그램, 스포츠와 여가, 직업훈련, 직업재활·재가복지·주단기보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복지관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위탁 운영하며, 성남시 등록 장애인 3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재활·복지프로그램 운영은 28명의 사회복지사, 치료사, 직업재활사 등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한 복지관은 장애인과 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장애인과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복충전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