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와 인천도시공사노동조합은 16일 본관 상황실에서 ‘2013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노조는 재정위기 극복에 전임직원이 동참하자는 데 뜻을 같이해 무교섭으로 임금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임금인상분 전액을 반납키로 했다. 이는 노사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운영에 협력하며 고강도 사업조정 등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재탄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이재혁 노조위원장은 “공사가 겪고 있는 재정위기에 대해 직원들이 함께 양보하고 희생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키고자 전 직원이 노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영성 사장은 “공사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전임직원이 동참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 빠른 시일 내 재정위기를 극복해 경영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