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 컨택센터 10개 관련기업 및 ㈔인천컨택센터산업협회 대표와 컨택센터 신설, 이전 및 증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참여기업은 아시아자산운용㈜, 동양생명, 동부화재해상보험㈜, 하나SK카드, ㈜삼보컴퓨터, ㈜CJ헬로비전, ㈜이레컴즈, ㈜지엘마케팅, ㈜세종경영정보, ㈜네오티스 등 10개 기업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온라인 고객접점 관련 향후 컨택센터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기업들의 마케팅·고객·정보센터 방식에서 탈피해 인터넷, 소셜미디어(트위터, 유튜브, 플리커,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온라인쇼핑몰(이베이, 알리바바 등)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최첨단 컨택센터 운영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중소기업이 취약한 해외마케팅, 바이어대응, 맞춤식주문생산 등 취약부분을 해결을 위해 첨단 컨택센터를 구축·활용할 계획이며, 원하는 기업에 대해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컨택센터는 일정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첨단서비스업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유치로 집집마다 실업자 없는 인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우선적으로 현 상수도사업본부 건물, JST건물 일부, 각군·구 등 활용 가능한 건물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상수도 121콜센터 운영도 시설을 분산시키는 추세에 맞춰 전문 기관에 위탁해 활성화하는 등 여러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