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올 겨울 일부 발전소 가동중단과 한파로 인한 전력수급 여건 악화를 대비해 전력수급대책반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전력수급대책반은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관내 30인 이상 제조업체(499개소) 및 아파트(171개소) 관리자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 비상 시 긴급절전 및 정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승강기유지관리업체에 단계별 비상근무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위기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절전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전력위기 대응방안’ 교육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민방위 교육 등 각종 시 주관 교육프로그램에 편성하고 있으며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민원업무 처리 시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라며 절전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