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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의 사랑과전쟁’ 172억 아꼈다

道, 1년간 정책추진 예산 절감효과
재활용쓰레기 반입량 증가 등 성과

경기도가 지난 1년 간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정책 추진으로 17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은 분리수거를 강화해 자원순환 100%를 목표로 도와 31개 시·군이 추진한 대표적인 환경정책이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이번 정책을 통해 재활용쓰레기 반입량 증가, 장기방치 쓰레기 수거 처리, 무단투기 적발건수 증가, 종량제 봉투 판매액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쓰레기 분리수거 운동을 통해 재활용품 21만6천톤을 모아 팔아 126억원을 벌었다. 이 재활용품을 쓰레기로 소각했을 경우 들어가는 비용 15억원도 절감했다.

야산, 하천변 등에 장기간 방치된 1만2천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해 도시 미관 개선 효과를 거두는 한편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무단투기 과태료를 전년보다 2천487건 많은 8천144건을 부과했다. 아울러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금액이 전년도에 비해 106억원 증가한 1천55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농촌폐비닐 수거를 통한 수익 31억원 등 총 172억원의 수익 및 예산절감 성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 사업추진실적이 우수한 수원, 화성, 용인, 시흥, 이천, 양주, 안성, 포천, 의왕 등 9곳을 선정했다.

도는 내년부터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 성과를 시·군 종합평가시 주요 지표로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각 시·군에서 자체 추진한 특수시책 중 효과가 우수하고 타 시군에도 적용이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 전 시군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이러한 성과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시·군 종합평가’에 주요지표를 반영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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