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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성남에 2천억 푼다

道, 유방암진단기기 연구·생산기지 설립 협약 체결

 18일 명품점포로 선정된 성남 중앙시장 강원반찬 점포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허재안 도의원, 해당 점주 등이 제막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는 앞서 수원 정자시장의 ‘자연을 담을 떡’ 등 10곳을 전통시장 명품점포로 선정했다. /오승현 기자 osh@
▲ 18일 명품점포로 선정된 성남 중앙시장 강원반찬 점포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허재안 도의원, 해당 점주 등이 제막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는 앞서 수원 정자시장의 ‘자연을 담을 떡’ 등 10곳을 전통시장 명품점포로 선정했다. /오승현 기자 osh@

 

의료기기 분야 세계적인 기업인 GE헬스케어(GE Healthcare)가 성남에 약 2천억원을 투자해 유방암진단기기(Mammography) 연구·생산 기지를 설립한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GE헬스케어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E헬스케어, GE헬스케어코리아, 산업부, 경기도, 성남시 5자간 투자협약으로, GE헬스케어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국 GE초음파 성남 연구 생산 기지와 연계해 유방암진단기기 R&D센터와 제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GE헬스케어는 이번 투자로 한국에서 개발, 생산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 기술로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관련 제품 세계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생산될 유방암진단기기는 95% 이상 미국, 유럽 등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며 국내 중소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의 90% 이상을 공급받아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질적,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

여기에 GE헬스케어는 신규로 구축하는 R&D센터에 오는 2018년까지 석·박사급 인력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향후 경기도가 글로벌 첨단 의료 기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E헬스케어가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탐 젠틸리(Tom Gentile) GE헬스케어 사장, 로랭로티발(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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