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제품 판매장인 ‘스토어 36.5’ 시흥 오이도점이 지난 18일 정왕동 오이도역 대합실에서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은 사회적기업가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 대표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행사, 현판 제막식으로 진행됐다.
스토어 36.5 오이도점은 시흥시가 시흥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8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사회적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판매장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사회적기업 제품은 물론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품을 고정적으로 전시·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며 시흥시사회적경제협의회가 맡아 운영한다.
시흥 오이도점은 76㎡의 규모에 잡화류, 생활용품류, 차·다과류, 커피 등 200여개의 전국 사회적경제 제품과 시흥시 내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친환경 로컬푸드를 판매하며, 냅킨아트, 아로마·향초 공예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오이도점은 사회적기업 제품만이 아닌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제품을 모두 판매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모델로서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