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사업장 내 언어장벽으로 인한 갈등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등 7개국가 언어 전문통역원을 상시 배치해 운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본부는 이를 통해 원활한 고용체류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의 고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전국에 25만여명(2012년 1월 기준)의 외국인근로자가 체류하고 있으며, 경인지역 관할(인천, 김포, 부천, 시흥, 안산)에만 1만3천여개 기업체에 4만2천여명의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공단은 전문통역원 외에도 통역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15개국의 언어지원이 가능하며, 외국인근로자와 의사전달이 어려운 관계 기관 및 기업체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무료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