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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내년 예산 2880억원 확정

인천항만공사는 2014년도 예산이 2천88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최고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열고 전년 대비 141억원(5.14%)이 늘어난 2014년도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전년대비 예산 5.14% 증액의 주요원인은 2014년에 만기 도래해 상환해야하는 차입금이 2013년 503억원에서 800억원으로 297억원 증가한데 기인한다.

주요사업별로는 인천항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항만인프라 건설에 1천295억원, 항만운영 활성화 및 마케팅 사업에 223억원을 편성했다. 노후된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 109억원, 갑문위탁사업 62억원 등을 배정해 항만의 시설안전성 확보와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재원배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체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비에서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 맞춰 일부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에 837억원(정부 273억원 포함), 인천신항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사 준공 사업에 80억원을 편성했다.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공헌 예산은 8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CEO의 관심과 의지가 높은 직원 교육훈련 예산도 전년 규모를 유지했다.

내년 예산의 특징은 여느 해보다 강도가 높은 심의를 통해 사업비를 최대한 절감했다는 점이다.

총 4차례에 걸친 항만위원회의 사전 예산심의에서는 항만인프라 건설 72억원, 시설물 유지보수 23억원, 정보화 8억원, 연구용역비 4억원 등 총 127억원의 예산을 감액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2014년 차입금 규모를 당초 계획 대비 137억원 줄인 1천356억원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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