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이 국회 산업위원회 및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에서 1천5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2009년 산업부 전시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비를 2013년 광특회계로 20억원을 반영한바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SOC 투자사업 예산 축소 계획에 따라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어렵다는 입장표명에 따라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전환했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 타당성검토로 적격성을 확보하고, 산업부, 기재부로부터 BTL 한도액 1천542억원을 심의의결 받았다. 정부는 2014년 정부BTL한도액에 반영시, 국회 산업위원회 및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의결 됐다.
특히 이번 쾌거는 이종철 경제청장, 조명우 행정부시장, 김교흥 정무부시장 등 송영길 시장 이하 간부 공무원들 모두 한마음이 돼 발로 뛴 열정이 빚어낸 결과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최근 오픈한 GCF 및 월드뱅크 한국사무소 등 13개 국제기구에서 연간 100회 이상의 국제회의를 소화해 1천19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연면적 6만1천37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전시실 8천500㎡에 회의시설 2천700㎡으로 조성,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시설이 부족해 개최하지 못했던 전시 및 컨벤션 행사를 유치하고 편의시설 확충 등 1단계 시설을 보완해 건립된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