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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태양에 소원 두둥실 전국 해맞이 명소 인파 북적

행주산성·마니산 등 곳곳서 일출 만끽

2014년 갑오년(甲午年) 첫 해가 떠오른 1일 평년보다 2~5도 높은 포근한 날씨 속에 도내는 물론 행주산성 등 전국 곳곳의 일출 명소는 새해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고,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해 찾은 해맞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양 행주산성에서는 동이 트기 전인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새해소망 기원제가 열린 덕양산 정상에서는 3만명이 해맞이를 기다렸다.

이날 중국발 황사 소식에도 시민들은 선명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감탄했고, 풍물과 타악, 국악, 비보이 공연이 펼쳐져 흥취를 더했다.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도 오전 7시부터 실향민 등 1천명이 찾아 새해를 맞았다.방문객들은 타북 공연을 보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가평군 호명산(해발 535m) 정상 호수에서는 오전 7시20분부터 시민 2천명이 일출을 감상하는 등 파주 삼학산, 양주 불고산, 구리 아차산, 동두천 소요산 등도 해맞이를 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인천 바다 위 유람선과 산 정상에서도 첫 일출을 보며 소망을 비는 시민들로 넘쳐났다.

인천 팔미도와 인근 바다에서는 해맞이 유람선 4척에 나눠 탄 시민 1천200여명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 국내 최초 등대가 있는 팔미도와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를 돌며 선상 일출을 만끽했다.

이밖에 강화도 마니산에는 새해 첫 일출을 산 정상에서 맞이하려는 등산객 1만여명이 몰려 정상인 참성단에서 산과 들판, 강화도 앞바다를 아우르는 장엄한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한편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오전 7시26분 가장 먼저 떴다.

/김지호기자 kj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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