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부러진 어구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시흥시 월곶항이 달라진다.
경기도의회 최재백(민·시흥3) 의원은 월곶항 정비예산 1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곳은 어구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월곶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월곶항의 이미지와 위상을 크게 훼손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저해요인으로 지목돼 왔었다.
뿐만 아니라 월곶항은 어선 어업인의 공동작업장이 없어 어업 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어업인들의 소중한 어구들이 물량장에 무단 적치돼 망실에 따른 어업인의 재산 피해 발생 우려가 상존하고 있었다.
1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주변 환경 정비와 어업인 공동작업장이 설치돼 월곶항 이미지 쇄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