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새해 경영위기 조기극복·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선언
인천도시공사는 갑오년 새해 ‘경영위기 조기 극복 및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이라는 골자로 경영목표를 정하고, 이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구조 개편과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4대 추진전략(▲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운영 ▲유동성 확보 및 경영지표 개선 ▲관광진흥사업 활성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으로 위기경영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 재정 운영으로 사업 리스크 분석과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고강도 재정통제를 실시, 대외적으로는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공사의 주요개발사업은 검단신도시 시범단지착공 및 용지공급착수, 도화구역 행정타운 및 JST 준공과 주택건설 공동사업착공, 영종하늘도시 내 인천월드시티 등이다.
특히 공사는 투자유치 적극추진,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전승인(예정) 및 토지매매, 검단일반산업단지 잔여용지공급,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임시사용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관광사업은 해외관광객 34만명(숙박관광객 24만명 이상) 유치와 국내 관광객 유치 수용태세 강화를 목표로 해외시장별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한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쿠폰북 제작·홍보를 강화하고 신기시장 등 원도심, 인천AG 기간 중 선수촌 및 주경기장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음악도시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7~9월)’를 확대 개최하고, 2014인천AG를 연계한 ‘인천한류관광콘서트’와 지난해 처음 개최해 40여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인천음악불꽃축제’의 정례화 개최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경영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고강도의 성과중심 업무체계를 확립하고 신규직원 채용 보류, 유휴인력 관리 강화 등 경영내실을 다지며, 재정건전화 및 부채감축을 위한 ‘부채감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유영성 사장은 “올해는 특히 중앙정부와 인천시의 긴밀한 업무공조와 함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사업자간의 원만한 협의·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앞으로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의 역량이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중심의 조직 운영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