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경기침체로 자금난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 지난달 31일자로 17만6천104개 업체에 보증공급 누계 금액 4조2천억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10년간 보증공급 금액이 8천억원에 불과했으나 2010년 2조원 달성에 이어 창립 15주년인 2013년에 총 보증공급 4조원을 돌파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재단 관계자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보증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 강화 및 특례보증 활성화, 취급기준 완화 등 다각적인 보증지원 확대 노력의 결과”라며 “재단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 경기회복 지연 및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영업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해 1조원 규모(전국)의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을 확대 시행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재단은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영흥도 등 이동출장소 운영, 전통시장에 대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선포해 장보기행사 및 자매결연, 이동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균 이사장은 “올해에도 지역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