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취약계층 1천800명이 남이섬, 포천 아트밸리 등을 둘러보는 추억여행을 떠난다.
경기도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경제적, 신체적 여건으로 여행이 힘든 복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기획여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여행에는 56개 시설, 1천800여명이 참여하며 총 16회에 걸쳐 베어스타운, 남이섬, 아트밸리, 원마운트, 에버랜드, 수원 화성, 한국민속촌 등을 둘러보고 체험할 예정이다.
최고령자 96세를 비롯해 80세 이상 59명 등 미취학 아동부터 80대 이상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여행에 참여하며 각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여행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쉽게 여행할 수 없는 사회적 취약 계층과 특히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특성을 반영했다”라며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추억을 만들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취약계층의 관광향유권 증진을 위해 시행되던 여행이용권 사업은 올해부터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3개 분야가 통합된 ‘통합문화이용권’으로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