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만 개발이 갑오년에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 북항 및 신항 개발 예산으로 1천167억원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산은 지난해 1천130억원에 대비 37억원(3% 증)이 증액된 규모다.
예산은 인천북항의 경우 부족한 투기장의 조기 확보를 위해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에 277억원이 투자된다.
또 북항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인천) 및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남청라IC 진입도로 설계용역에 12억원과 민자사업 최소운영수익보전금 380억 등에 집중 사용된다.
특히 인천신항은 2015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컨테이너’ 부두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배후수송망의 적기 개통이 가능토록, 진입도로 개설에 40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역의 숙원사업인 증심준설 사업도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산으로 50억원이 반영됐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