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개인택시조합이 최근 부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문화상품권 140만5천원을 전달했다.
조합은 2010년 9월부터 분실물센터를 운영하면서 휴대전화를 비롯해 분실물 주인 찾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인을 찾지 못한 휴대전화는 우체국 분실 휴대전화 찾아주기 본부에 전달, 일반 휴대전화는 한 대에 5천원, 최신 휴대전화는 2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이렇게 모은 상품권을 이웃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시는 지역의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28가구의 소외계층에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기사님들도 어려울텐데 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