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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 새물공원조성 공사현장 새해 첫 방문

“100년 명품 친환경 하수시설 될 수 있도록”

 

“사업이 완료되면 낡은 하수처리장이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던 곳에서 생산하는 곳으로 바뀌게 됩니다.”

안양시는 지난 6일 새해 첫 현장방문 지역으로 새물공원조성공사현장(박달2동)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염하천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을 생태하천으로 살려낸 안양시가 이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청정한 대기환경과 지속가능한 물 순환도시 조성에도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100년 명품의 친환경 하수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공사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 하는 새물공원조성사업은 오는 2017년 초 준공을 목표로 시가 주도해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안양시와 광명시, LH가 총 사업비 3천218억원을 투자하는 새물공원 조성사업은 하수처리시설이 지하로 자취를 감추는 대신 상단부는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환경프로젝트로 악취의 근원적 차단은 물론 이 일대 주민들의 삶도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가 돼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2만㎾의 전기를 생산해내게 된다.

2만㎾는 5천5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이로 인해 약 4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볼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과 매년 2억8천만원 이상의 탄소배출권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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