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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계약심사로 1천395억원 예산 절감

작년 1천886건 사업 심사 7.9% 절약
2천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 대상 심사

경기도는 지난해 ‘계약심사제도’에 따라 1천886건, 1조7천730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전체 사업비의 7.9%인 1천395억원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을 대상으로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최소화하는 제도이다.

심사 대상은 5억원 이상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술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이다.

양주신천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경우 전석쌓기를 돌놓기 방식으로 전환해 당초 설계금액 214억원을 183억원으로 조정해 31억원을 아꼈고, 팽성하수도정비공사는 강관을 밀어 넣는 공법에서 굴착하는 공법으로 바꿔 당초 62억원에서 53억원으로 9억원을 절감했다.

다만 올해 실적은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8년 이후 조정률이 가장 낮았다. 조정률은 심사요청액에서 심사평가액을 뺀 예산 절감률이다.

연도별 계약심사 실적(조정률)은 ▲지난 2008년 9.7%(1천225억원) ▲2009년 10.5%(3천337억원) ▲2010년 9.6%(2천210억원) ▲2011년 9.3%(1천1771억원) ▲2012년 10.6%(1천647억원)로 올해는 8%를 밑돌았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평균 조정률은 9.7%(1조1천587억원)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제도 도입 이후 매년 계약 심사를 벌이다 보니 과다 설계, 설계오류 등 사전 예산 낭비 요소가 줄면서 실적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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