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백재현(광명갑·사진)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같은당 정치개혁특위 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지킬 것을 새누리당에 강력 촉구했다.
백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을 지키라는 민주당과 국민 다수의 요구에 묵묵부답하다가, 지난 5일 뜬금없이 특별·광역시의 기초의회 폐지를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백 의원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2월4일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폐기하려는 ‘물 타기 전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