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道, 올해 서민 임대주택 930호 공급

명학역 인근 도유지에 주택 30호 건설 취약층 임대
주민센터, 행정업무서 복지기능 위주로 기능 개편

경기도가 올해 부동산 경기침체와 전세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임대주택 930호를 공급한다. 또 주민센터는 행정업무에서 복지기능 위주로 기능이 개편된다.

도는 8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국별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주택실은 올해 총 7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입임대 100호와 전세임대 8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 규모는 지난해 매입임대(180호), 전세임대(811호) 공급량 보다는 다소 줄었다.

임대주택사업은 기존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층에 임대하는 매입임대사업과 기존주택을 전세로 임차해 월세로 공급하는 전세임대사업으로 나뉜다.

수혜대상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등으로 전용면적 85㎡이하 다가구·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이 제공된다.

임대주택은 시중 전세가격의 30% 수준으로 공급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도는 오는 3월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임대주택 공급 신청을 받아 900호에 대한 지역 배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임대주택의 경우 시군 공급 신청이 이번 계획 규모를 초과하면 국토교통부에 공급량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대학생,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도 건설된다.

도는 도유지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명학역 인근 1천134㎡ 부지에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임대주택 30호를 건설하고 저소득 가구 대학생과 중소기업 근로자 등 사회취약계층에 공급한다.

복지분야에서는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이 강화돼 원스톱 복지서비스 지원이 추진된다.

주민등록 등 주민생활 관련 민원행정을 제외한 청소, 교통 업무를 본청이나 구청으로 이관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하는 등의 인력 조정을 실시한다. 또 주민센터 별로 최소 2명 이상의 복지인력도 확충한다.

도는 향후 복지직은 취약계층을 위한 전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금같은 보편적 복지업무는 일반 행정직이 맡도록 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