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는 9일 당초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홈플러스 노사는 “이날 새벽 노사간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마라톤 교섭에서 최대 쟁점인 0.5시간(30분) 계약제를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
3월부터 10분 단위 계약제를 없애는 등 올해 상반기까지 개선 방안을 확정한 뒤 0.5시간 계약제를 점차 폐지하고 계약 시간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기존 7.5시간 계약직은 8시간으로, 4.5시간 계약직은 5시간으로 각각 조정하고, 하절기 휴가도 상호 입장을 존중해 배려하기로 했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