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비투입 道 북부 도로확충 급물살

道, 1조5천840억 확보… 북부 7천747억 투입
호원 IC 연말 개통·우회도로 3구간 공사재개

경기도가 올해 도로분야 국비 1조5천84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도로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경기북부지역의 도로 확충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만성적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2014년도 경기도 도로분야 국비지원 규모가 지난해(1조3천312억원) 보다 2천528억원 늘어난 1조5천84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북부지역에 전체의 절반 가량인 7천747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북부지역 국비확보는 그동안 도로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정부의 배려와 도의 집중전략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우선 경기북부지역을 남과 북으로 연결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본격 추진된다.

이 도로(총 사업비 2조5천억원)는 올해에만 4천35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7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구리시 토평동~포천 신북면’ 50.54㎞에 건설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호원IC 사업비는 35억원이 배정돼 올해 말 개통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도대체우회도로 3구간에 대한 토지보상비 136억원도 반영돼 공사가 재개된다.

3구간은 고양시 국도39호선(토당~원당~관산간 9.34㎞), 용인시 국도42호선(삼가~대촌간 7.44㎞), 동두천시 국도3호선(회천~상패~청산간 15㎞)으로 지난해 토지 보상비를 확보하지 못해 공사 중단 위기에 있었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과 국지도 78호선 ‘파주 조리~파평’ 구간에 대한 설계비도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국도대체우회도 보상비의 경우 도가 정부의 강경한 반대 속에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집중적으로 방문해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비를 확보하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이는 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여·야 없이 똘똘 뭉친 결과”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