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운영한 명사초청 강연 ‘성남 행복아카데미’가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1년 동안 1만1천여명이 수강해 그 열기를 알 수 있다. 이 강좌는 지난해 3월28일 방송인 김미화씨의 ‘긍정의 힘’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지난 9일까지 피부과의사 함익병, 오지 여행가 한비야, 의학 칼럼니스트 홍혜걸, 보수논객 전원책, 시골의사 박경철 등 20명이 강사로 나섰다.
매회 557명이 참여해 의학, 인문, 정치, 교육 등 식견을 넓혔고 특히 한비야씨의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강연에는 1천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설문 조사에서 95% 정도가 만족했다고 응답, 이 행복아카데미 강좌의 인기도를 실감나게 했다.
박인경(47·여)씨는 “저마다 각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이들의 강의가 고무적이었다”며 “지속적으로 이 강좌에 참여해 삶의 지식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 주무관 민후식(50)씨는 “평생학습의 전당으로 평가되며 앞으로 더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소설가 이외수씨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강연이 열린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