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안양시의회 부의장
“62만 안양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여성 의원이 되겠습니다.”
안양시의회 이재선(새·다선거구·사진) 부의장은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의원으로 시의회에 정평이 나 있다.
이 부의장은 2006년 제5대 안양시의회 비례대표로 입성한 이후 제6대에는 안양시의회 최초의 지역구 여성후보로서 남성 후보들과 당당히 경쟁해 그녀의 이름과도 같은 ‘재선’의원으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안양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원이기도 하다.
그는 여성의 정치발전은 물론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성, 사회참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초의 여성부의장이라는 수식어로 인한 부담감도 있지만 자부심도 있어요. 여성시대가 열리고 있죠.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시대와 함께 안양지역사회에서도 총망 받는 여성 지도자들의 활약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이젠 여성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여성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의장은 “기초의원은 지방자치 발전과 안양시 발전의 견인차가 돼야 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해 집행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과 함께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쓰여야 할 곳에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주민을 대표한 기초의원으로서 시의회 고유권한인 행정을 견제하고 입법기능을 충실히 하며 민의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부의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는 오직 안양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했어요. 그리고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 왔죠. ‘꿈’이라면 안양시민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제가 행복하고 보람을 느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안양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는 것이 목표죠.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대표하는 여성 의원이 되겠습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